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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별 장기결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학기에 열흘 이상 학교를 무단결석한 학생은 1만6928명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7351명,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각각 6551명과 3026명이다. 이 가운데 9월1일 현재 학교에 복귀한 학생은 3686명으로 23%에 불과했다. 아직 1만3060명(77%)이 학교로 돌아오지 못한 것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211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그 결과 대부분 소재를 파악했다. 하지만 8명의 소재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학교로 돌아오지 못한 1만3000명의 학생들이 언제든 ‘학교 밖 폭력’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또래 여학생 3명으로부터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폭행을 당한 부산 여중생 역시 지난 8월24일부터 9월1일까지 7일 연속 학교를 무단결석했다.
교육부의 ‘미취학·무단결석 관리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학생이 엿새 연속 결석할 경우 학교장은 학생 보호자에게 면담을 요청해야 한다. 이어 학교장은 이를 교육장에게, 교육장은 교육감에게 보고토록 했지만 부산 여중생의 경우 이러한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 부산시교육청이 해당 사건을 인지하게 된 시점은 SNS를 통해 피투성이 사진이 논란이 된 지난 9월3일이다.
김병욱 의원은 “장기 결석한 피해 학생의 소재 파악을 위해 학교가 미리 나섰다면 부산 여중생 사건은 미리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학교와 교육청은 학생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장기결석 학생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