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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동부 2파전에 골든브릿지 '가세'..아이엠證 인수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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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나 기자I 2014.05.15 18:27:5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메리츠금융지주와 동부증권의 2파전으로 예상됐던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전에 골든브릿지증권이 가세하면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중소형 증권사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증권사 M&A가 활성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진행 중인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예비입찰에는 메리츠금융지주, 동부증권, 골든브릿지증권과 트루벤인베스트먼트(PEF) 등 6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엠투자증권의 매각 가격은 1600억~1800억원대로 알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전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메리츠금융지주에 주목하면서도 동부증권도 유력 인수 후보로 보고 있다. 지난 매각 당시 본입찰을 포기하기는 했지만 두번이나 입찰에 들어오면서 인수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금융당국이 M&A 촉진방안을 내놓으면서 중소형 증권사들의 자기자본 확대 시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과 동부증권의 자기자본이 각각 7000억원, 6800억원 수준으로 3700억원 수준의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하면 자기자본 1조원대로 올라선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아이엠증권의 투자은행(IB)역량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메리츠종금증권이 리테일 영업을 축소하고 PI투자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IB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아이엠투자증권 인수가 성사된다면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동부증권도 인수의지가 강한 만큼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동부증권의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추진이 동부그룹의 사업부문 개편을 위한 과정으로 보고 있다. 동부그룹이 구조조정을 통해 동부하이텍, 동부익스프레스 등 비금융 계열사를 매각하고 동부화재, 동부생명 등 금융 부문에 집중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동부그룹은 동부화재의 금융지주사 전환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여기에 골든브릿지증권이 인수전에 가세하고 PEF도 3곳 이상 뛰어들면서 일단 흥행몰이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재매각은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 주최인 예금보험공사는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숏리스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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