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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늦은 오후 제주도에서 시작돼 밤부터 경기 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mm(산지 150mm 이상) ▲지리산 부근, 부산·울산·경남 20~60mm ▲광주·전남 20~60mm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충청권, 전북, 대구·경북 10~40mm ▲서울·인천·경기 북부, 강원 북부 5~20mm 내외다.
특히 저기압이 근접하는 제주와 남해안에는 저기압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며 많은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강풍과 함께 남해상, 서해·동해 남부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도 거세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를 비롯한 도서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미 벚꽃이 만개한 제주와 남부지방은 이번 비바람으로 꽃잎이 흩날리며 조기 낙화할 가능성이 있다. 축제 시설물 역시 강풍에 의해 전도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오는 5∼6일에도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전국에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이때 비는 주로 중부지방에 내리겠으나 기압골이 예상보다 남쪽으로 이동하면 남부지방까지 강수 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
또 기압골이 강하게 발달하면 돌풍·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쏟아질 수도 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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