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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9일 부산 모처에서 버스정류장에 있는 문 전 대행을 목격했다며 2초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버스 하차문 유리 창문 너머 문 전 대행이 버스정류장에서 누군가와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헌법재판관까지 지낸 분이 버스 타려고 기다리는 모습은 훈훈하다”며 문 전 대행의 소탈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부분 얼굴이 생소한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대중에 얼굴을 알린 건 지난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선고였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22분간 선고 요지 낭독을 끝마친 후 시간을 확인한 뒤 정면을 응시하며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헌재소장 권한대행으로서 재판관 8명을 대표해 주문을 낭독한 것이지만, 그는 단번에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2019년 4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문 권한대행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할 당시 인사청문회 일화도 빼놓을 수 없다.
당시 신고된 그의 재산은 약 6억 원이었다. 이에 당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년간 법관을 했는데, 너무 과소한 거 아니냐”고 묻자 그는 “제가 결혼할 때 다짐한 게 있다.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6억 원은 아버님 재산이 포함된 것이다. 본인 재산은 4억 원이 좀 안 되지만 평균 재산을 좀 넘어선 거 같아서 제가 좀 반성하고 있다”고 말 한 대목이 두고두고 회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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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오는 2학기부터 문 전 대행이 서울시립대 로스쿨 초빙교수로 강단에 설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교원 공모 절차에는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호의에 대하여’에는 문 전 대행이 운영하는 블로그 ‘착한 사람들을 위한 법 이야기’에 올린 글들이 담길 예정이다.
문 전 대행은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한 블로그에 각종 분야별 독서 일기와 기행문, 생활법률 정보, 법조인 실무 정보 등에 대한 글을 써왔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는 20편의 블로그 글을 통해 사법개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기도 했다.
또 오는 27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 시즌3 첫 방송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 탄핵 선고일 직전 단 한 번 있었던 재판관들 표결과 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주문의 마지막 문장을 연습해야 했던 일화 등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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