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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부터 2003년까지 중국 국가주석을 지낸 장쩌민 전 주석은 지난 11월 30일 향년 96세로 서거했다.
장 전 주석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지난 1995년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최초로 방한하고 한·중 경제협력을 강조하는 등 한·중 양국 간 외교의 속도를 높여, 양국 관계발전 및 공동 번영을 위해 힘쓴 중국 지도자로 꼽힌다.
서울시는 1992년 한·중 수교 직후인 1993년, 베이징시와 친선 도시(舊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해 한·중 수도 간 교류·협력을 시작했다. 이후로 산둥성·광둥성 등 중국도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하면서 현재 중국 도시 총 9곳과 공식 결연관계를 맺고 경제·통상·문화·관광·교통·환경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