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심각한 혈액 수급 문제를 돕기 위해 전 그룹사 임직원이 함께하는‘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은 1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 행사를 갖고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금융그룹 전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 박필준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들고 사진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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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우리은행과 대한적십자사가 2006년 헌혈 약정 체결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혈액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금융그룹 전 그룹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회사 및 영업점 인근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하고 헌혈증을 기부할 예정이다.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전달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손태승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캠페인 첫날인 이날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에 설치된 헌혈 버스를 찾아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어려운 시기임에도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손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에 헌혈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두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혈액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