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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수석은 이날 오후 5시 50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투쟁중인 황교안 대표를 만나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어 오후 6시 지소미아 종료 여부에 대해 공식 발표한다. 이날 오후까지 NSC 회의를 열어 지소미아 관련 논의를 이어간 정부는 지소미아를 ‘조건부 연장’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앞서 오후 5시쯤 한국 정부가 한일 지소미아를 종료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 문제와 관련해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논의한 후 앞서 일본에 전한 지소미아 종료 통지를 정지시킨다는 방침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