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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노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이제 곧 2년 반이 된다. 제일 잘한 정책과 가장 잘못한 일이 뭐냐고 생각하는지 하나씩 꼽아달라”는 질의에 “가장 잘한 것은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을 제거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즉각 답했다.
그러나 “가장 잘못했다라고 한다면... 글쎄 언뜻 떠오르지 않는다”며 난감해했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강기정 정무수석 등 청와대 간부들도 “허허”하고 웃음을 보였다.
질문을 한 조 의원이 “잘못한 것이 없냐”고 거듭 묻자 노 실장은 “그건 아니고 언뜻 떠오르지 않는다”고 반복했다. 이에 조 의원이 “떠오르지 않는다니 심각하다”고 반발하자 “가장 잘못한 것이라고 하니…”라고 말끝을 흐렸다.
결국 조 의원은 “제가 말씀드리겠다”며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 통합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 분열과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언급했다.
조 의원은 “문 대통령이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라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말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듣던 노 실장은 “이런 분열과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선 소통을 강화하는 행보가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지금까지 노력을 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조금 더 두루 널리 사람들을 살펴보고 그들을 발탁하는 인사가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