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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친환경 공모전 개최…'미세먼지 마스크' 아이디어 대상

남궁민관 기자I 2019.07.04 14:07:15
경북대 섬유시스템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심태박’ 팀이 3일 ‘2019 효성이 그린 지구’ 공모전에서 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효성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004800)은 ‘2019 효성이 그린(GREEN) 지구’ 공모전을 개최하고 경북대 섬유시스템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심태박’ 팀(심영진, 김태훈, 박민호)의 ‘화학적 정화가 가능한 보급형 마스크’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은 기존의 미세먼지 필터가 지니고 있던 작은 입자의 미세먼지를 걸러내지 못하는 한계점을 창의적으로 개선했다. 미세먼지 필터에 여러 화학 용액이 혼합된 용액을 코팅해 효율성을 높였다. 에어컨 등 다른 필터에도 적용 가능한 동시에 실험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효성그룹 입사 지원 시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 관련 내용은 효성 블로그, 효성 유튜브 채널(효성TV, 횻횻TV)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친환경 경영에 대한 신념과 그린경영 방침에 따라 시작됐다. 공모전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대학(원)생의 관심을 높이고 젊은 인재들과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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