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리커창 총리를 비롯해 리잔수, 왕양, 왕후닝, 자오러지, 한정 등 정치국원과 각급 정부의 주요 책임자들을 소집해 중국 앞의 주요 위험 요소를 언급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데도 사기가 저하돼 있다”며 “대중과 괴리돼있고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문제를 빠르게 해소해야 한다”며 “이럴 때는 정치적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전날 발표된 성장률 때문에 시 주석이 공산당 간부들을 소집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0년(3.9%) 이후 28년 만의 최저치이다.
이를 의식한 듯 시 주석은 “우리 경제는 전반적으로 좋은 상황”이라면서도 “경제 발전이 직면한 외부 환경과 국내 여건이 복잡해 개혁 추진 과정에서 일부 어려움과 도전에 맞닥뜨릴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그는 “각 부서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위험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며 “고용·무역·금융·투자 등에서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또 시 주석은 간부들을 향해 의지를 다잡아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그는 “지도자들은 대담한 투쟁의지로 험난한 일을 마무리 해야한다”며 “완강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시 주석이 비상회의를 소집한 것은 올해가 중국 공산당에 특별한 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는 중국 공산당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창립한 70주년이자 톈안먼 사건 30주년이다.
지난해 연임 제한을 폐지하며 장기집권을 노리는 시 주석이 경제 둔화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맞닥뜨리자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데니스 와일더 조지타운대학 교수는 “공산당이 사회안정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사람들이 폭발할 수 있다”며 “개혁개방 이후 경기 둔화는 현 공산당 지도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영역이기 때문에 경각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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