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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평창올림픽 맞춰 강원 농촌체험마을 통·번역기 보급

김형욱 기자I 2018.02.07 14:08:20

54곳에 ''지니톡 오프라인'' 140개 지급

지니톡 오프라인.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하는 9일 이전에 강원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 54곳에 외국어 통·번역기 140여개를 시범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보급 기기는 평창 통계올림픽 공식 통·번역 앱 ‘지니톡’의 오프라인 버전 ‘지니톡 오프라인’이다. 한글과컴퓨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공동 개발했다. 한국어 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를 지원한다. 인터넷 연결이 안 돼도 사용할 수 있다.

체험마을을 비롯한 우리 농촌여행지에는 연간 20만명(2017년)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음에도 통·번역 인력 부족으로 소통에 문제가 제기돼 왔다. 농식품부는 이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평소 외국인 방문이 잦은 강원지역 체험마을에 통·번역기를 우선 보급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통·번역기 보급과 함께 사용법 안내 교육을 해 체험마을 관계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림픽 이후에도 외국인 여행객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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