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유통 전문 기업 넥스큐브가 탄생시킨 피너툰은 서비스 시작 후 1년이 지난 지금, 5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1400여 편의 만화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이는 2013년 이후 국내에 등장한 수많은 웹툰 플랫폼이 채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서비스를 종료한 것에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성과다.
지난 1년간 피너툰에서는 100명이 넘는 국내 웹툰 작가가 <크고도 아름다워>, <고양이 아가씨와 경호원들>, <여고생과 편의점>, <불가항력 그대>, <기생툰>, <파티션>, <어쩌면 흔한 이야기>, <일상 로맨스>, <이 여자가 덕후로 사는 것>, <우리집 신령님>, <러브트레인>, <핑크토미> 등 웹툰을 연재했다.
이들 중 대다수가 피너툰을 통해 데뷔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중에는 만화가의 꿈을 포기하려던 작가도 있었으나, 안정적인 연재처인 피너툰이 버팀목 역할을 해주었기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
피너툰은 1주년을 기념해 독자들과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독자들을 위해 로고 공모전, 팬아트 이벤트, 유료 웹툰 무료 정주행 이벤트, 축하 댓글 이벤트 할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1년간 동고동락한 작가들을 위해 기념행사를 열기도 했다. 지난 22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치러진 이 행사에는 100여 명의 작가,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그 중 한국 만화계의 거장 이현세 작가와 하승남 작가가 자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넥스큐브 최신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재능 있는 신인 웹툰 작가 발굴에 힘써 웹툰 생태계를 보호할 것”이라며 “작가들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서비스 1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