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씨는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운동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당시 초등학교 2∼3학년에 불과했던 운동부 남학생 4명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하키채로 수차례에 걸쳐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옷에서 냄새가 난다며 다른 남녀 학생들 앞에서 이들 중 2명의 속옷을 벗긴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해당 초등학교는 이씨의 학대 사실을 모르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학부모 진정서를 접수한 교육청이 감사에 나서자 지난 2월께 이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 학교에서 10년간 체조부 코치로 재직한 이씨는 수사 초기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최근 학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씨가 이전에도 다른 학생들을 학대했는지의 여부와 다른 학교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 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관련기사 ◀
☞ `태국출장마사지`로 속여 성매매 알선한 男 입건
☞ "여자가 만져주면 좋아할 줄…" 남성 상대 성추행 일삼은 20대 女
☞ 본인 동의 없이 친자 검사 "2000만원 배상해야"
☞ 여군 5%, 군부대서 성희롱 경험… `스트레스 높아`
☞ 담배에 떨어뜨리는 신종 마약 `신의 눈물`, 밀반입 일당 검거
☞ 태양의서커스 라누바, 美 플로리다 디즈니랜드서 선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