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임직원이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또 전직원이 매달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전국 153개 봉사팀으로 이뤄진 봉사단이 만들어진 2004년 9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모금된 사랑모아기금은 총 97억4018만원으로 전액 지역의 불우한 이웃 돕기에 쓰이고 있다.
한화생명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은 매년 창립기념일(10월9일)을 전후로 시행하는 ‘자원봉사 대축제’다. 이 시기에는 자매결연을 한 1사1촌 마을인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의 농산물을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마당으로 가져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직거래 장터는 2008년부터 6년째다. 대한생명에서 한화생명으로 사명을 바꾼 지 1주년이 되는 2013년에는 9월12일부터 10월9일까지 150개 봉사팀이 지역별로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본사는 임직원 봉사자 120여 명이 영등포구의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추석 선물바구니 2000개를 만들어 전달하고, 집 안 청소와 말벗 역할을 하며 추석 인심을 나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0월 비영리 기관인 JA 코리아와 함께 경제교육 봉사단 ‘해피 튜터’를 출범시키고, 서울지역 초등학교 1~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진행해 왔다. 경제교사 양성과정을 마친 직원 봉사자들이 목동초등학교, 증산초등학교, 홍연초등학교 등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월드비전과 함께 2006년 1월 설립한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도 눈에 띈다. 지난 8년간 300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지역사회 보육원이나 홀로 사는 노인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매년 최우수 봉사팀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아프리카, 케냐, 인도 등의 낙후지역에서 집짓기, 마을 보수공사에 참여하는 등 해외 방문 자원봉사활동 기회도 부여받는다.
올 3월에는 여성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이 발대식을 했다. 80여 명의 봉사단은 매달 용산구 후암동의 혜심원을 찾아 1~6세 아이들을 위해 종이접기, 점토놀이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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