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인수대금은 160억원이며 이지건설은 인수대금 전액을 자체 자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이지건설은 그동안 세부실사를 거쳐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최종 인수를 의결했고, 계약금 납입을 완료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조만간 변경회생 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를 열어 오는 12월 중으로 인수절차를 완료 할 계획이다. 인수사로 선정된 이지건설은 중견 건설사로서 올 한해 전국적으로 1만여 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 예정이다.
1998년에 설립된 이지건설은 지난해 관계사의 매출액이 3700억원을 기록했고 납입 자본금과 이익 잉여금을 합한 자본 총계가 약 462억원에 이른다. 이지건설은 당분간 이지더원과 파라곤 브랜드를 병행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용상 이지건설 사장은 “양사의 시행과 시공 경험 등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경쟁력을 갖춘 종합건설사로 거듭날 동것”이라며 “동양건설산업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이어받은 친환경 사업 진출과 파라곤 브랜드를 활용한 서울, 수도권을 위시한 고급 아파트 진출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