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최고인민회의, 12년제 의무교육 의결

뉴시스 기자I 2012.09.25 22:33:04
【평양=AP/뉴시스】북한이 25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6차회의를 열고 12년제 의무 교육을 시행하는 법령을 발표했다고 북한 국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평양에서 1년에 1번 열리는 최고인민회의가 올해에는 지난 4월 이후 이날 이례적으로 두 번째 열렸다.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지난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김정은 체제 하에 정책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에서 이전 11년제 의무 교육에서 12년제로 의무 교육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보도했다.

김 제1 비서가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북한 헌법상 학생들은 의무 교육을 받지만, 정부가 의무 교육 1년 연장으로 비용이 얼마나 소요될지 밝히지 않았다.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한 대의원 687명은 법안과 정책을 논의하고 의결하거나 고위 기관의 지도부를 선출한다고 김송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이 설명했다.

지난 4월 5차 회의에서는 김 제1 비서가 국방위 제1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이날 회의의 의제를 밝히지 않았고 외신 기자들은 이날 회의에 접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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