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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누적 1인당 가처분소득은 3만4230위안(약 683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명목상 5.3% 증가했다. 물가 요소를 조정한 후 실제 성장률은 4.4%다. 같은 기간 소비 지출(2만2354위안) 명목상 3.6%, 실질로는 2.7% 각각 늘었다.
9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5%, 소매판매는 1.1% 각각 증가해 시장 예상치(5.4%, 0.5%)를 상회했다.
산업생산의 경우 최근 수출(달러 기준)이 4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20% 이상씩 상승하면서 호조를 보여 제조업 생산이 활기를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철도·조선·항공우주·기타 운송장비 제조업(11.7%), 특수장비 제조업(12.1%), 석유·천연가스 채굴(9.8%), 일반장비 제조업(8.5%), 자동차 제조업(6.7%), 주류·음료·정제 차 제조업(5.5%) 등이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올해 7~8월 2개월 연속 0%대 상승세를 보였으나 9월 1%대로 성장했다. 이는 9월에 중추절(25~27일) 연휴가 포함돼 소비 진작 효과가 반영됐단 해석이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통신장비(31.1%), 주류·담배(13.8%), 문화·사무용품(7.9%), 곡물·기름·식품(6.7%), 화장품(5.4%), 음료(5.0%) 등이 증가했고 자동차(-21.2%), 금·은·보석(-9.6%), 건축·장식재료(-9.2%) 등은 감소했다.
1~9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녀동기대비 7.2% 감소해 시장 예상치(-7.3%)를 웃돌았다. 이는 1~8월 감소폭(7.2%)과 같은 수준이다. 9월만 놓고 보면 투자가 감소하진 않았단 의미다.
다만 부동산 시장 투자 감소세는 계속됐다. 1~9월 부동산 개발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20.6% 감소해 1~8월 감소폭(19.9%)보다 더 커졌다.
9월 중국 실업률은 5.2%로 시장 예상치(5.3%)와 전월(5.3%)보다 낮았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연간 성장률 목표를 5%로 내외로 설정했다. 지난해도 중국 경제성장률은 5.0%로 목표에 부합했다. 그런데 올해 3월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는 올해 목표치를 4.5~5.0%로 낮췄다. 사실상 중국 경제성장률이 4%대에 진입할 수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
올해 중국의 분기별 GDP 성장률을 보면 1분기에는 5.0%를 기록했으나 2분기 4.3%까지 낮아졌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4.7%였는데 하반기 경기 침체가 심화한다고 가정할 때 목표 달성이 어렵게 보였다. 특히 부동산 시장 침체로 비롯한 소비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중국 경제에 부담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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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8일 국경절 황금연휴가 있었고 11일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솽스이) 등을 계기로 중국 소비가 얼마나 회복할지 관심사다. 대외 불안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 수출 성장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로이터통신은 “베이징(중국)이 올해 성장을 위해 수출에 크게 의존했으나 내수 수요가 여전히 약하고 유럽연합(EU)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그 엔진은 점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목했다.
한편 이달 26~29일엔 중국 최고위급 회의인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원회의(5중전회)가 열린다. 이때 중국 당국이 재정 투입 같은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