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08년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곳이다. 2010년부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턴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간 800만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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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표 장학생으로 선발된 콜롬비아 출신 스테파니 아르구에조 가오나 이화여자대 국제대학원 학생은 “올해는 한국전쟁 75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로 수많은 희생의 결심히 한국의 눈부신 발전으로 이어진 것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그 정신의 혜택을 받는 수혜자로서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중근 회장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고, 그 대한민국 토대 위에서 우정교육문화재단 또한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오늘의 장학금이 유학생들의 고국과 대한민국,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을 다시 한 번 제안했다. 유엔데이(국제연합일)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국제연합(UN)이 창설, 발족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기념했으나 북한이 유엔 산하 여러 기구에 공식 가입하자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 지정이 폐지됐다.
이 회장은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16개국 전투 지원, 6개국 의료 지원, 38개국 물자 지원)이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이라며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갖춰 유엔군의 헌신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유엔데이를 국가 공휴일로 재지정할 것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외에도 교육 기부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전국 130여곳이 넘는 초, 중, 고, 대학교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인 ‘우정(宇庭) 학사’를 기증했다. 창신대학교를 인수해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캄보디아, 라오스에 버스 2100대를 기증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