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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홍콩대·틸버그대와 ‘학생교류’ 협정

신하영 기자I 2024.05.08 16:28:53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가 홍콩대 등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중앙대 제공
중앙대는 “최근 홍콩대를 필두로 네덜란드 틸버그대(Tilburg University), 캐나다 센테니얼대(Centennial College) 등과 학생 교류를 포함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911년 설립된 홍콩대는 2024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26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곳이다. 중앙대는 “최근 몇 년간 홍콩대와 논의한 끝에 교류협정 체결에 성공해 학생들에게 세계적 명성을 구가하는 명문대에서의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앙대는 네덜란드 틸버그대와도 신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27년 설립된 틸버그대는 경영·경제·법학·심리학 등 사회과학 분야에 특화된 연구중심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협정 체결을 위해 중앙대를 방문한 레이첼 비커만(Rachael Vickerman) 틸버그대 국제처 관계자는 네덜란드 학생들 사이에서 한국문화가 갖는 영향력을 언급하며 “학생 교류를 비롯한 미래 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중앙대는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센테니얼대와도 교류를 시작했다. 센테니얼대는 외국인 학생 수가 약 1만5000명에 달할 정도로 국제교류가 활발한 대학이다. 토론토에 5개 캠퍼스가 있으며, 전 세계 13개 도시에 지역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글로벌 리더 양성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들과 교류협정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중앙대의 교육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학생들에게 폭넓은 국제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도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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