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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이날 오전 6시부터 12시 사이에 강원 영동 지역에 내릴 예정이다. 비구름은 오후 9시부터 오는 6일 오전 3시 사이에 경북남부 동해안과 부산·울산 지역으로 이동하겠다.
전국 곳곳에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오전부터 경남권 해안은 순간풍속이 초속 20m(시속 70㎞)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분다. 남해서부동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해상, 동해 남부해상, 제주도 해상에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가 되겠다. 서쪽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등급은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자외선은 오존 농도가 ‘나쁨’ 등급을 기록한 전남 이외 지역에서 ‘보통’ 단계를 유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