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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는 대기업 9개사의 부스와 미래협력관(중소·중견 5개사) 등 총 10개부스로 구성돼 미래차와 친환경 기술을 비롯해 국내 프리미엄 소비재까지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베트남인들에게 친숙한 제품과 서비스 전시가 이뤄졌다.
특히, 미래 협력관은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온라인 거래 플랫폼 1위 스타트업인 △OKXE(오케이쎄·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을 포함해 △코코넛사일로(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 △어밸브(스마트팜 AI제어 솔루션) △이노테크미디어(VR 콘텐츠) △솔루엠(전기차 파워모듈·전자식가격표시기) 등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 활용 현지 시장에 진출한 국내 중소·중견기업 5개사가 공동관을 구성했다.
수교 30주년이었던 지난해 한국-베트남 교역액은 사상 최고인 877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30년간 양국은 상호 3대 교역국으로 발전, 교역규모는 175배 증가하고 우리 기업 약 8800개사가 베트남에 진출하는 등 밀접한 경제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산 소비재와 디지털 콘텐츠·서비스 등 베트남 소비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고 스마트시티·스마트팜 등 베트남 정부 주도의 인프라 개발산업이 앞으로 활성화될 전망으로 양국 경제협력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로 양국의 협력 분야가 중간재·부품 등 제조업 분야를 넘어 고부가가치의 첨단·서비스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베트남의 국내 기업 상품과 서비스에 관한 관심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져 우리나라 ‘무역 플러스 전환’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코트라도 최선을 다해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