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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는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정책자문을 제공하는 지식공유 사업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KSP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위기에서 정부 역량이 중요해진 가운데 디지털 전환, 저탄소·친환경 분야 등 신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컨퍼런스에는 최정표 KDI 원장, 김용범 기재부 제1차관, 에스테르 뒤플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KSP 협력국 고위인사, 연구진, 국제기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2019년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뒤플로 미국 MIT 교수는 기조 연설에 나선다. 그는 지난해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 교수,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MIT 교수와 함께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바 있다. 빈곤 퇴치를 위한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뒤플로 교수의 경우 여성으로서 두 번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역대 최연소 경제학상 수상자(1972년생)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기조연설을 통해 빈곤·불평등 영향과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 정부의 위기 대응과 한국형 뉴딜 사례가 국제사회에 주는 함의와 지식 공유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션1에서는 기재부와 KDI를 포함한 KSP 총괄기관, 국제기구, 협력국, 학계 전문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의 개발협력과 KSP 추진방향을 논의한다. 세션2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디지털·그린 뉴딜 KSP와 K-방역 사례를 소개하고 지식공유의 역할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