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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도 정치…문재인 대통령 '온화·소박, 카리스마 보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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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라 기자I 2017.05.10 11:13:08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제19개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사진= 이데일리 DB)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셀 오바마는 백악관 안주인 역할을 하던 8년간 흑인 특유의 곱슬머리 대신 생머리를 고수했다. 자신의 곱슬머리가 싫어서는 아니었다. 한 나라의 퍼스트레이디로서 인종 구분 없이 국민 모두를 감싸 안겠다는 메시지를 내포한 연출이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정치인의 아내' 시절부터 최근까지 상황에 따른 스타일 변화를 꾀했다. 퍼스트레이디 노릇을 할 때는 우아한 영부인 머리를, 뉴욕주 상원의원에 당선됐을 때는 강단 있어 보이는 커트 머리를 연출하는 등 영리한 '스타일의 정치학'을 펼친 것이다.

그만큼 스타일은 정치계에서 많이 행하는 이미지 메이킹 방법 중 하나다. 그 자체로 정치적 전략, 넓게는 국가 이미지를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

이에 10일 41.1% 득표율로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스타일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구했다. 전문가들은 "문 대통령은 온화하고 소박한 스타일, 김 여사는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서로 좋은 궁합을 보인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 문재인 대통령 '연륜과 덕 드러나는 스타일' 

문재인 대통령(사진= 뉴시스 제공)
편안해 보이는 호감형 얼굴이 강점인 문 대통령. 흰머리를 숨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놓은 헤어스타일에 전문가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흰머리를 염색으로 가리지 않고 드러내어 연륜과 덕이 드러났다(김활란뮤제네프 김활란 원장)" "대통령 위치에 걸 맞는 정돈된 헤어스타일(서수진팔레트 서수진 원장)" "문 대통령의 온화하고 소박한 인품이 고스란히 나타났다(한국패션심리연구소 민율미 소장)" 등 의견이다.

다만 모발 색 변화에 대한 주문도 일부 있었다. 이미지컨설턴트협회 정연아 회장은 "헤어 색이 너무 밝다. 다크 브라운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완점으로는 '눈썹 모양'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다. 눈썹 끝 부분을 채우면 이미지상으로 카리스마를 더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 미적인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다. 서수진 원장은 "눈썹 길이가 눈보다 짧은 느낌이 있는 만큼 눈썹을 뒤쪽으로 7mm 정도 연장해서 그리면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얼굴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김정숙 여사 '웜톤이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스타일' 

김정숙 여사(사진= 연합뉴스 제공)
김 여사에 대해 전문가들은 "퍼스트레이디 다운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발 더 나아가 김활란 원장은 "과하지 않은 광채 피부 연출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풍긴다. 눈썹 또한 자연스러운 멋을 살려 온화한 느낌"이라고 평했다.

보완점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과 동일하게 '눈썹'이 언급됐다. 눈썹이 너무 얇다는 지적이다. 김활란 원장은 "눈썹을 너무 얇게 선적인 느낌으로 그리면 이미지가 날카로울 수 있다"고 말했고, 서수진 원장은 "좀 더 선명하고 도톰하게 표현할 때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온화하고 화사한 느낌의 김 여사에게 추천하는 립 메이크업 색상은 '코럴'이다. 채도가 높은 붉은색보다는 중간톤의 오렌지 섞인 다홍빛 또는 베이지 코럴 컬러를 사용했을 때 가장 좋은 이미지를 보인다는 것. 텍스처는 촉촉함에 초점 맞출 것을 주문했다. 촉촉한 텍스처는 얇은 입술을 보완하는 한편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 해주는 효과가 있다.

헤어스타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다만 서수진 대표는 "헤어스타일 연출 시 볼륨을 살려주면 영부인의 품위와 고급스러움까지 함께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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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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