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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숨은 이야기, 다음 웹툰으로 독자 만날 준비 마쳐

김병준 기자I 2016.10.20 16:22:17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안동의 숨은 이야기를 소재로 제작된 웹툰 ‘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와 ‘용이라고 불러줘’가 20일부터 다음 웹툰을 통해 연재된다.

두 작품은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추진하는 ‘2016 웹툰콘텐츠제작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작품이다. 총 24화로 제작되며 2017년 4월1일까지 6개월간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주 1회씩 연재된다. PC와 모바일로 구독할 수 있다.

김현지 작가가 쓰고 최민성 작가가 그린 ‘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는 매주 목요일 연재되며 하회의 소원나무에 살고 있는 신령과 신목을 관리하는 여고생 태인의 힐링 판타지와 성장을 다루고 있다.

이진아 작가 쓰고 그린 ‘용이라고 불러줘’는 매주 토요일 연재되며 안동 선어대의 이무기 승천대결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타지 웹툰이다.

2013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는 ‘웹툰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가치 있는 안동의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발굴해 웹툰으로 제작하고 온라인 매체 연재를 통해 홍보하는 지원사업이다.

그동안 ‘제비원이야기(주호민 작가)’ ‘궁 외전 별신의 밤(박소희 작가)’ ‘별신마을 각시(류성곤 작가)’ 등 3편의 작품을 탄생시켰으며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들었다.

사업 초기에는 유명작가를 통해 지역에서의 웹툰 가능성을 선보였으며, 지난해부터는 지역 내 신인작가 발굴 및 지역 만화산업육성기반 마련을 위한 공모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준한 원장은 “경상북도는 1000년의 이야기 자원을 보유한 스토리 산업의 보고다. 따라서 지역 소재에 기반을 둔 콘텐츠 개발에 용이하다”면서 “지역 소재와 지역 작가를 통해 제작된 이번 웹툰에 지역민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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