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환은 지난 4일 오전 4시쯤 경산시 하양읍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A씨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정재환은 A씨가 과거 자신의 데이트폭력 전력을 언급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다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이를 들은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범행 당시 집 안에는 A씨 외에도 다른 친구 1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정재환은 나체로 몸에 피를 묻힌 채 편의점에서 음식을 먹는 등 인근을 돌아다녔다. 이어 다시 현장에 돌아왔을 때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경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0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는 점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점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점을 들어 신상정보 공개를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