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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검찰이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것과 관련 “전광훈이 감옥 가니 전한길이 돌아왔다”며 “어서 두 전 씨가 함께 살도록 구치소에 방 준비하라”고 말했다.
앞서 전 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해 입국장에서 1시간 가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전 씨를 마중 나온 지지자 300여 명(경찰 추산)은 ‘조작된 내란’, ‘자유한길단’, ‘이재명 구속’이라고 적힌 푯말과 성조기 등을 연신 흔들어 보였고, 일부 지지자들은 애국가와 함께 전한길의 이름을 크게 부르는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전 씨는 취재진에 “경찰 출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왔다. 55년간 법 없이 살아왔는데 이재명 정부 때 벌써 8번이나 고발을 당했다. 표현의 자유를 막기 위한 지나친 고발·고소”라며 “도주 우려도, 증거 인멸 우려도 없고 죄도 없다고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받고 무죄를 증명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정선거 주장과 관련해서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 하는 기자들에게 묻겠다”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주의 700개 투표함을 다 가져갔다. 2020년 바이든(전 미국 대통령)한테 패배한 대선 때 부정선거 때문이라고 이걸 밝혀내고자 하는데 수많은 실증을 확보했다고 했다.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도 음모론자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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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격앙된 말투로 갑자기 “이준석 답변해 봐!”라고 소리치는가 하면 지난 12·3 비상계엄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한 바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당 대표가 되기까지 누구의 지지를 받았는지 당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장 대표는 누구와 갈지 분명히 선택해야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버린다면 나 역시 장 대표를 버릴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돌아오자마자 미친 소리를 쏟아낸다”며 “미친X, 전 상사에게는 약이 없다. 감옥에서 일생을 썩어도 모자라다”고 힐난했다.
한편 전 씨는 귀국과 함께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전 씨는 현재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 등으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다. 전 씨 관련 고발 건은 총 8건이다.
전 씨는 공항에서 “빠르면 5일 또는 12일 경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경찰 측은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