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비극 간직한 경복궁 건청궁, 15~31일 특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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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5.10.01 11:14:22

특별 관람 프로그램 ''조선의 빛과 그림자''
향원정 함께 관람…2일부터 선착순 신청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경복궁에서 평소 내부 관람이 제한된 건청궁과 향원정을 특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경복궁 건청궁 입구. (사진=국가유산청)
‘건청궁’은 고종과 명성황후가 머물던 생활공간으로 왕의 공간인 ‘장안당’과 왕비의 공간인 ‘곤녕합’으로 구성돼 있다. 왕실의 주요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일 뿐만 아니라, 명성황후가 시해된 안타까운 장소이며, 우리나라 최초로 전등이 밝혀진 전기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국가유산 보물로 지정된 ‘향원정’은 ‘향기가 멀리 퍼진다’는 뜻을 지닌 육각형 정자다. 건청궁 앞 연못(향원지) 가운데 세워져 왕과 그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던 경복궁의 대표 후원 공간이다.

건청궁과 향원정은 평소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해 평소 내부 관람이 제한된다. 이번 특별 관람 프로그램에서는 국가유산 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쉽게 볼 수 없는 건청궁과 향원정의 내부 전각을 둘러보며 조선시대 왕실의 일상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특별 관람 프로그램의 참가신청은 2일 오후 2시부터 놀티켓을 통해 선착순 회당 20명(1인당 2매)까지 할 수 있으며 관람 희망일 하루 전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원(경복궁 입장료 포함)이다.

경복궁 향원정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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