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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韓산불에 애도성명…"동맹국과 함께 할 것"

정다슬 기자I 2025.03.28 12:33:42

"비극적 희생과 막대한 피해에 진심으로 애도"

지난 22일 발생한 의성 산불이 25일 경북 의성군 옥산면 일대에서 소방 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이 27일(현지시간) 한국 영남 지역에서의 산불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은 (한국) 남동부 지역에서 지속되는 산불로 인한 비극적 희생과 막대한 피해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치명적인 산불은 인명 피해를 유발했을 뿐 아니라 주택과 역사 유적지를 파괴했다”라면서 “미국은 이 어려운 시기에 동맹국과 함께한다. 주한미군도 산불을 진압하는 것을 돕고 피해를 본 지역에 대한 지원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우리는 용감한 소방관들의 희생과 목숨을 잃은 많은 다른 사람들을 애도한다”라면서 “이 비극적 시기에 그들의 가족과 이재민 등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최근 미국 서부에서 대형 산불 당시 한국 정부가 지원한 것을 거론하면서 “여러분이 우리와 함께해 주셨듯이 우리도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1월 초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지역에 100만달러, 지난 203년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 2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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