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어꽃피’ 캠페인으로 전세계 희망 피운다

이명철 기자I 2022.04.19 15:43:15

6월 30일까지 ‘어린이 꽃이 피었습니다’ 캠페인
후원금으로 우간다 등 9개국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

(이미지=한국컴패션)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이달 18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어린이 꽃이 피었습니다(어꽃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어꽃피 캠페인은 한국컴패션이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한 사람 한 사람을 꽃 같이 귀한 존재로 여기는 컴패션의 가치를 담았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부르키나파소, 우간다, 탄자니아,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9개국에서 아동노동과 학대, 조혼 등에 노출된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사용된다.

캠페인에서는 일대일 어린이 결연에 참여한 후원자 전원에게 시인 나태주 작가의 대표작 ‘풀꽃’이 수록된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제공한다.

일대일 어린이 후원을 신청하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 사진을 올린 후원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플로리스트 라파지블이 제작한 꽃다발을 제공한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최근 몇 년 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일부 개발도상국에서는 아동학대, 폭력, 조혼 등에 노출된 어린이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며 “가난한 환경에서도 어린이 꽃이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컴패션은 전세계 25개국에서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한국컴패션은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명의 전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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