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1년도 불법 사금융 도민감시단’에 참여해 불법광고물 근절 등 공정한 서민경제 질서 확립에 나설 도민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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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불법금융 의심 광고정보 7128건을 수집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신고 차단을 요청하는 등 불법 사금융 영업수단의 조기 차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도 감시단은 도로 등지에 무작위로 배포된 유동 광고물(명함형 전단지)의 수거·신고와 함께 SNS나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정부 지원 저금리 서민대출’, ‘서민금융 지원 대상자 모집’ 등 공공기관의 서민금융정책을 사칭해 금융 취약계층을 유인하는 불법 사금융 광고행위에 대해 중점 감시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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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올해 총 150여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선발된 감시단원은 소양교육을 받은 후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며 기본활동비 5만 원과 함께 소정의 수거·신고 성과보상비를 받는다. 보상비는 활동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1만 원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이번달 23일부터 7월 2일까지로 불법 사금융 예방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 70세 미만 경기도민 중 인터넷활용 및 간단한 문서작업이 가능한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나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도형 지역금융과장은 “이 사업은 불법 사금융 광고가 경기도내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민·관 협업을 통해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불법 사금융 근절과 공정경제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