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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실적 시즌 개막 앞두고 '관망'…'3100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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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혁 기자I 2021.04.05 16:01:50

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업종 혼조 가운데, 철강·금속 ''강세''
시총 상위株, 혼조세…포스코 등 中 기업 혜택 종료 기대감에 ''급등''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5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고 접종률이 빠르게 오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거래대금이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줄고 지수 상승 폭이 크진 않았는데, 이는 코스피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03포인트(0.26%) 오른 3120.8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가 오전 내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오후 들어 강보합권으로 다시 전환, 이를 유지하다가 마감됐다.

전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부활절 관련, 휴장했다. 3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달 대비 91만6000명이 증가했다. 67만5000명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웃돈 것이다. 미국 실업률 또한 전월 6.2%에서 0.2%포인트 하락한 6.0%를 기록했다. 다만 이같은 회복이 확인되자, 채권시장이 또다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을 우려하며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채 1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5bp(1bp=0.01%포인트) 상승하며 1.714%로 마감했다.

코스피의 경우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실제로 경기 회복이 진행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번 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진입하게 된다”라며 “그간 거시경제 환경 개선에 비해 기업 실적 전망이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돼 온 걸 감안하면, 주요 기업 실적이 전망이 뛰어넘을 경우 투자자들의 자신감은 한층 강화되고 그간 지지부진했던 외국인 수급도 함께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076억원, 외국인이 1685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3835억원 주식을 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27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415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1388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4.17%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이어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기계, 섬유·의복, 의료정밀, 건설업, 전기·전자, 은행, 유통업, 종이·목재, 보험 등 순으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화학과 의약품, 통신업, 운수창고, 운송장비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0.71%, SK하이닉스(000660)가 1.42%, 현대차(00538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각각 0.21%, 0.81% 상승했다. 카카오(035720)도 0.20% 상승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035420)는 0.66%, LG화학(051910)은 1.33%, 삼성SDI(006400)는 1.95%, 셀트리온(068270)은 3.90% 각각 하락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포스코(005490)가 5.02% 크게 올랐다. 동국제강(001230)(12.12%), 휴스틸(005010)(10.14%), 대한제강(084010)(7.14%), 한국철강(104700)(6.45%), 현대제철(004020)(6.28%) 등 철강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 정부가 올해 환경파괴 산업에 대한 감산을 진행하는 가운데, 철강 수출환급금 인하를 10일 공표할 수 있단 관측이 일본 언론을 통해 보도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10억 6592만주, 거래대금은 12조93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508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3개 종목이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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