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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당의 법조 출신 의원들의 추천을 받았다”며 “두 분 다 훌륭한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2003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련한 ‘검사와의 대화’에 참석한 인물이다. 당시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청탁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2017년 검찰을 떠나 이듬해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장을 지냈다.
유 변호사 역시 검찰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했다. 지난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을 맡았다.
국민의힘은 “이제 막 출범한 공수처에 임용·징계 등 모든 인사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막중한 소명을 지고 있다”며 “이에 국민의힘은 추천한 2인이 공수처가 정치적 중립성을 가지고 고위공직자의 범죄에 대해 권력의 개입 없이 수사할 수 있도록 인사위원회를 운영할 적임자라고 판단하여 추천을 결정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