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학금은 매월 급여에서 원하는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마련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모금액은 33억원에 달한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수는 지금까지 658명이다.
이날 열린 장학금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장학생 대표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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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련된 모금액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을 통해 대전광역시 중·고교 재학생 중‘사랑의 장학생’을 선정해 전달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고교 졸업 전까지 장학금을 매월 20만원씩 지원받는다.
지난 1999년, IMF 경제위기로 국민이 깊은 시름에 잠겨 있을 때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와 함께 시작됐다.
ETRI는 이밖에도 △청소년 대화방 봉사 △아동센터 아기돌보기 봉사 △지역사회복지시설 지원 △연탄 나눔 △김장 나눔 △농·어촌사랑 1사 1촌 운동 △벽지학교 초청 정보통신체험관 운영 △찾아가는 IT교실 △과학자 강연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식·재능기부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따뜻한 사회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대구지역에 105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를 통해 40명의 아이들에게 50만원씩 총 2000만 원을 지원했다.
ETRI 김명준 원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데도 우수한 학업 태도를 지닌 지역 학생들에게 전 직원이 힘을 합해 장학금을 주는 전통은 ETRI만의 자랑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도울 방법을 찾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