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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팀]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모씨(35)가 심리적 노출증 환자라는 주장이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에 의해 제기됐다.
범죄심리분석 전문가인 배상훈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는 10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씨는) 삶이 거짓과 과장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심리적 노출증 환자”라고 진단했다.
배 교수는 “다른 사람의 관심을 통해 경제적 이득과 특정한 형태의 이득을 얻으면서 계속 거짓을 쌓아가는 사람이며 거짓된 생활이 반복된 데 (범행) 동기가 있다고 봐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성년자인 딸 친구 살해 혐의에 대해서도 “소아성기호증과 관련돼 있지 않았을까라는 것을 의심해볼 수 있다”면서 “특정 연령대의 청소년에 대한 성적 접근 부분이 혹시 동기가 되지 않았을지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씨가 35세인데 딸이 14세인 점으로 볼 때 이씨의 아내(31)가 청소년기에 출산을 했을 거라고 추측하며, 이 과정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면서 청소년에 대한 성적 기호증이 범행 동기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시신에서 성폭행 정황이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성적접근. 다른 용어로 유사성행위를 의심할 수 있다”며 “특정 형태의 성행위가 아닌 다른 형태로 성적 접근을 하는 경우가 간혹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성폭행을 당한 후) 몸에 나타나는 형태의 물적 증거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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