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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지론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대출중개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지론은 지난해 1만3989명에게 1405억원의 대출을 중개했다. 이 가운데 576억원은 온라인을 통해, 829억원은 오프라인을 통해 중개해줬다. 온라인에서는 은행이 179억원, 저축은행이 327억원 여전사 36억원 순이었다.
이지론은 지난 2013년 상근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후 최근 2년간 급격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에는 2012년 실적(2987명, 283억원) 대비 약 3배 증가, 지난해에는 2013년 대비 약 2배가 증가해 최근 2년간 약 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정덕 이지론 전문위원은 “이지론의 대출 중개실적은 대출사기 및 불법고리사채 등 불법사금융에 빠지기 쉬운 서민들을 안전한 제도권금융으로 연결해 줬다는데 실적증가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상근대표체제 전환 이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시스템인프라 확충 및 조직재정비와 직원사명감 고취를 통해 대외이미지 향상과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결과”라고 말했다.
서 위원은 다만 최근 한국이지론의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실적이 증가하면서 이지론을 사칭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 위원은 “이지론은 1600, 1588 등으로 시작하는 전국 대표번호 또는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하지 않는다”며 “신분증 사본이나 차용증서를 요구하지도 않고 대출중개와 관련해 일체의 수수료를 받고 있지 않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지론은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은행 등 전업권의 금융회사와 금융관련협회 등이 참여해 설립한 서민대출 공적중개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