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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간지 NY데일리뉴스는 조지아주 스톤마운틴에 거주하는 보험사 직원 아이라 커리(56·사진)가 대박의 행운을 거머쥐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지아 복권공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데비 알포드는 “커리는 세금을 제하고 1억2300만달러(약 1300억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며 “커리와 가족들은 많이 흥분했으며 아직도 놀란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아침까지 당첨 사실을 몰랐던 커리는 라디오에서 메가 볼 숫자가 7이었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딸을 불러 당첨 숫자를 확인하고 기쁨에 찬 눈물을 흘렸다고 NY데일리뉴스는 전했다.
나머지 당첨자 한 명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왔지만 신원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한편 1등 복권 판매업소에도 100만달러를 준다는 규정에 따라 두 곳의 복권업소 역시 행운의 상금을 받게 됐다.
그중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며 복권을 판매한 업소 주인은 한국인 이영수 씨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로또를 판매한 베트남 출신 투이 능우엔도 행운을 챙겼다.
이번 메가밀리언 로또의 1등 당첨 숫자는 8, 14, 17, 20, 39에 메가넘버는 7이다. 1등 당첨금은 6억3600만달러로 작년 3월 6억5600만달러에 이어 미국 로또 역사상 두번째로 많았다. 1등에 여러명이 당첨될 경우 당첨금을 나눠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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