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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강 회장을 상대로 장모상 고액 부의금 수수 의혹, 선거 전후 1억 원대 금품 수수 의혹, 고가 기념품 구매를 통한 공금 유용 의혹 등 제기된 혐의 전반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회장은 지난해 5월 장모상 당시 농협 전·현직 임직원 등으로부터 고액의 부의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100만 원 이상을 낸 인사가 다수였으며, 일부는 3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4년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전후해 농협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던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현금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수사 선상에 올랐다.
아울러 경찰은 농협중앙회 내부 공금 유용 의혹도 수사 중이다. 농협 일부 부서가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금 약 2억4000만원으로 홍삼과 화장품 등 고가 기념품을 사 회장실과 부회장실 등에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한편, 강 회장은 지난 16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가 기념품 구매를 지시하거나 공모·방조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의에 “없다”고 답하며 관련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고 나면 전체적인 내용을 종합해 법리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수사의뢰 들어온 것을 포함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