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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위원회는 지난 2023년 10월 제4차 위원회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서울에서 열렸다. 출범 9년차를 맞이하는 이번 위원회는 2017년 ‘한-사우디 비전 2030 협력각서(MoC)’에 따라 설립된 양국 정부 간 범부처 협력채널로서 △총괄 △제조·에너지 △스마트인프라·디지털 △역량강화 △보건의료 △중소기업·투자 등 6개 분과를 중심으로 한-사우디 협력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왔다.
양측은 이번 위원회에서 기존 46개 협력과제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총 11개의 신규 협력과제를 발굴했다. 그간 한-사우디 간 경제협력이 원유 도입과 건설 프로젝트 수주 위주였으나, 이번 위원회를 통해 자동차, 조선 등 기간 제조산업으로 협력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예를 들어 HD현대중공업과 사우디 아람코가 합작 투자해 사우디 킹살만 조선해양산업단지 내에 조성 중인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 합작법인명) 조선소는 내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또 다른 양사 합작 투자사업인 선박엔진 조립공장도 내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와 사우디 국부펀드 PIF(Public Investment Fund)가 합작 투자해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 내에 조성 중인 자동차 생산공장은 올해 5월 착공돼 2027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 새로이 발굴된 조선·자동차 분야 과제들은 이러한 성과들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추진될 예정이다.
AI·첨단산업과 문화·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사우디 주택공사(NHC)와의 협력을 통해 올해 2월 제다, 메카, 메디나 등 주요 도시에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했고, 향후 이 플랫폼에 AI를 접목해 교통·에너지·안전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스마트시티 통합형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국내 고성능·고효율 AI 반도체 전문기업들도 사우디 국영 AI기업 휴메인 등과 디지털 전환 및 AI 혁신 관련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화, e스포츠, 관광 등 문화·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관 장관은 “앞으로 협력과제들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분과별 상시 소통체계를 굳건히 구축·운영하고, 기존 과제와 신규 협력과제를 긴밀히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면서 “향후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큰 AI·첨단산업, 소프트파워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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