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17일 세투라만 판차나탄(Sethuraman Panchanathan) NSF 총재와 면담에서 양국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작년 4월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5월)를 계기로 올해부터 착수한 ‘한미 반도체 공동연구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6개의 한미 공동연구팀 선정이라는 성과를 창출한 것을 강조하며 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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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올해 바이오경제 분야 글로벌 센터 프로그램에 미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6개국 연구팀들이 지원했고, 첨단기술 분야에서 유사 입장국 간 공동연구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종호 장관은 차기 글로벌 센터 프로그램에 관심을 표명하며 계획이 나오는 대로 공유해주길 요청했다.
이 밖에 효율적인 기초연구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양국 석·박사 학생연구원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양 기관 간 연계 추진되고 있는 ‘IRES(International Research Experience For Students)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호 장관은 “지난 달 발표한 ‘과학기술 글로벌 협력 종합전략’을 이행하는데 NSF는 최우선 협력 기관”이라며 “NSF와 기초·원천기술 개발부터 기술 상용화 단계까지 전 분야로 협력을 심화·확장해 글로벌 R&D 성과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