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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는 TSMC의 경우 196억6000만달러를 올렸다.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57.9%에서 61.2%로 올랐다. 지난해 1분기 60.1%의 점유율을 차지하던 TSMC는 같은 해 2분기와 3분기에 소폭 하락했다가 다시 60%대를 회복했다.
TSMC의 매출 상승은 아이폰 신제품 효과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TSMC는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생산을 맡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TSMC의 웨이퍼 출하량은 스마트폰, 노트북 및 AI 관련 HPC의 수요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위 삼성전자의 매출은 다소 줄었다. 지난해 3분기 36억9000만달러에서 같은 해 4분기 36억1900만달러로 1.9% 감소했다. 이 기간 시장 점유율은 12.4%에서 11.3%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분기 45.5%포인트에서 같은 해 4분기 49.9%로 확대됐다.
3위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전분기 보다 0.1% 오른 18억5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4위 UMC는 17억2700만달러를 내며 전분기 대비 4.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