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25일 주식선물 20종목·주식옵션 5종목 추가상장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25일 주식선물 20종목과 주식옵션 5종목을 추가상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상장되는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주식선물 15종(LG에너지솔루션(373220) 카카오뱅크(323410) 카카오페이(377300) 크래프톤(25996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HMM(011200) SK(034730)아이이테크톨로지 하이브(352820) 현대중공업(329180) SK스퀘어(402340) SK바이오팜(326030) F&F(38322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HD현대 오리온(271560)) △유가증권시장 주식옵션 5종(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카카오페이(3773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카카오뱅크(323410)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코스닥시장 주식선물 5종(펄어비스(263750) 엘앤에프(066970) 알테오젠(196170) 리노공업(058470) 위메이드(112040))이다.

거래소는 “시장 수요가 많은 주요지수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들이 포함됐으며 주식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에서 유동성, 안정성, 재무상태 등의 상장요건에 부합하는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25개 주식선물 및 옵션 추가 상장으로 주식선물과 주식옵션의 상장종목수는 각각 177종목과 42종목으로 늘어난다.

추가 상장되는 주식선물과 옵션 종목에 대해서도 기존에 상장된 주식선물 및 옵션과 동일하게 시장조성자를 배정해 유동성을 공급한다.

거래소는 “주식선물 및 옵션에 대한 지속적인 거래수요에 부응하고 기초자산에 대한 효율적인 위험관리 수당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익과 헤지거래 수요가 높은 기초주권의 주식선물 및 옵션을 적시에 상장함으로써 파생상품시장과 주식시장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도 했다.

2019년 약 250만계약이던 주식선물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해 493만계약, 올해 1~6월 기준 378만계약으로 크게 늘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2019년 1조3899억원, 2020년 3조2060억원, 2021년 4조476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주식옵션의 경우 일평균 거래량은 2019년 9만9795계약에서 올 상반기만 16만5098계약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직격타를 입은 2020년 1억9600만원에 불과하던 일평균 거래대금도 올 상반기 15억51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