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스타트업파크의 공공 주도형 운영 프로그램 대행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제품·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으로 5개 업체의 실증상용화를 돕고 3개 업체에 공유경제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지원했다. 해당 업체 1곳당 7000만~1억7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급하고 전문가 컨설팅, 관련 자료, 플랫폼 등을 제공했다.
지원사업 결과 실증상용화 지원을 받은 ㈜에스티에스바이오는 인하대병원과 제품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4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 업체는 세계 최초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과 금형 가공 마무리 단계에 있어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또 시큐레터㈜는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보보안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제품을 공급하는 등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디큐월드 유한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기술제휴 협약과 수출을 협의 중이다.
공유경제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지원받은 ㈜비엔씨테크는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인천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디씨티는 국내 최초로 시제품 KC(국가통합인증마크)인증을 완료하고 미국의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진행 중이다. ㈜블루오션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3개 금융기관과 협약하는 한편 싱가포르와의 플랫폼 개발 계약을 수주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게 돕겠다”며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받침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