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생인 김 전 상무는 1985년 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엔지니어로 입사한 후, 국내와 미국법인을 오가면서 기획과 마케팅(IR) 등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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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이닉스가 SK그룹에 피인수되기 전까지 심한 부침을 겪는 동안 홍보· 마케팅 그룹장으로 궂을 일을 도맡아 했던 인물이다.
온화하면서도 강단있는 성품으로 선·후배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웠다.
언론계에서는 진정성을 갖고 소통했던 ‘홍보인’으로 그를 기억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퇴직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김 전 상무를 기억하는 임직원들이 많다”면서 “건강을 잘 챙기셨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9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