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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파워미디어, 문화콘텐츠의 도시 대구 서문시장을 가다

김민정 기자I 2016.09.30 16:53:1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행하는 ‘중국 파워미디어 한국 전통시장 취재’프로그램의 다섯 번째 팀이 지난 28일 섬유도시 대구의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중국 파워미디어 한국 전통시장 취재’프로그램은 5명씩 총 6개의 팀으로 나뉘어 서울, 부산, 전주, 제주도 등 지역의 글로벌 명품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대구를 방문한 다섯 번째 팀은 상하이 소재 엔터테이먼트 온라인 미디어 주임기자를 필두로 평균 500만 이상의 누적 구독수를 보유한 중국 파워블로거들로 구성되었다.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시장 서문시장은 섬유도시답게 천, 의류 등이 시장 점포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칼국수, 어묵, 야시장 등도 유명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 중 하나다.

서문시장에서 한국 전통의상 한복을 직접 입어본 여행 동영상 제작 전문 파워블로거 숑쉬페이(XIONG XUFEI)씨는 “한복을 처음 입어봤는데 활동성이 아주 좋고 디자인도 너무 멋있다”며 “쇼핑이나 맛집만 찾아다니는 것이 여행이 아니라 이런 고유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생활에 빠져 보는 것이 진정한 여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행 전문 중국 파워블로거 차이치엔(CAI QIAN)씨는 “큰 규모의 서문시장이 질서정연하게 운영되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왜 대구를 섬유도시라고 하는지 이곳만 봐도 알 것 같다.”며 “의류뿐만 아니라 호떡, 어묵 등 다양한 간식거리도 많아 여행객들에겐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구 서문시장 취재를 시작으로 제주 동문시장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도 방문한다. 특히 29일은 2016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되는 날로 제주 동문시장에서 진행하는 여러 행사도 체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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