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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지난 7월 고위 임원 인사 이후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브라운스타인 CFO가 조만간 자리에서 물러나 회사내 다른 보직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로 51세인 브라운스타인은 지난 2010년 이후 지금까지 JP모간체이스의 CFO직을 맡아오고 있다. 앞서 북미와 남미에서 JP모간 투자은행 업무를 담당했고, 지난 금융위기 당시 베어스턴스와 워싱턴뮤추얼의 인수작업에 깊이 관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7월 임원 인사 이전만해도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에게 직접 보고하던 브라운스타인은 그 인사에서 새로 부임한 매트 제임스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보고하게 되면서 권한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브라운스타인 CFO가 회사내 어떤 자리로 갈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기업부문과 투자은행 업무를 결합하고 있는 JP모간의 움직임을 감안할 때 이 분야를 맡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JP모간체이스와 브라운스타인 모두 코멘트를 회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