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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 CEO는 최 회장보다 먼저 도착해 현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 회장이 도착하자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생맥주로 건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대화를 시작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식당에서 진행된 ‘삼겹살 회동’ 이후 이틀 만에 이뤄졌다. 당시 두 사람은 소주를 곁들인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AI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 측에서는 황 CEO를 비롯해 부인 로리 황, 장녀 매디슨 황 등이 함께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 역시 단순한 친목 자리를 넘어 양사 간 전략적 협력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 CEO는 이날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를 마친 뒤 곧바로 회동 장소로 이동했다. 지난해 APEC CEO 서밋 이후 공개된 두 사람의 만남만 이번이 일곱 번째로, 글로벌 AI 시장을 둘러싼 양측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