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한파에도 통했다” 와디즈, 상반기 도서·아트·키즈 펀딩 158% 성장

김영환 기자I 2025.07.17 11:09:59

도서·아트·키즈 분야 급성장…도서 펀딩 218% ‘최고’ 기록
출산율 반등에 키즈 펀딩 ‘탄력’…출산, 육아용품이 절반 차지
미국, 프랑스, 멕시코 등 해외에서도 아트 펀딩 참여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와디즈는 상반기에 도서·아트·키즈 분야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58%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와디즈 펀딩 트렌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카테고리별 펀딩 금액 증가율은 도서가 218%로 가장 높았고, 아트(195%), 키즈(50%), 푸드(1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서 분야는 상위 10개 프로젝트가 모두 억대 펀딩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중 아동 도서가 31%를 차지해 키즈 분야와의 연계 성장도 뚜렷했다.

자기 계발 도서에서는 ‘대운타로’, ‘미국 간호사 패키지’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1억원 이상을 모으며 주목받았다.

키즈 분야에서는 출산·육아용품 펀딩이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 출생아 수는 약 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와디즈는 “출산율 반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부모의 등장으로, 키즈 분야는 와디즈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성장세가 국내 키즈 산업 전반의 확장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민 아기전집 추피의 생활이야기’(7억원), ‘악스키드 스핀키드 카시트’(3억원) 등 영유아를 타깃으로 한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카테고리 성장을 이끌었다.

아트 분야에서는 ‘영상으로 보는 인체 자료집’이 약 두 달 만에 9억원의 펀딩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미국·프랑스·멕시코 등에서 결제가 일어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도 주목받았다.

또 가야미술주조의 ‘청동 반가사유상’, 로에베 파이널리스트의 ‘오브제 테이블’ 등 30만원~100만원 이상의 고가 예술 작품의 거래가 늘었다. 연이은 아트 펀딩의 흥행으로 와디즈는 예술 작품의 새로운 유통처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침체된 내수 시장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이 이어졌고 그 결과 키즈, 아트 등 약진하는 분야가 눈에 띄었다”며 “앞으로도 와디즈만의 차별화된 펀딩 생태계를 통해 메이커에게는 새로운 시장을, 서포터에게는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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