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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년, 성과·과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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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5.07.09 10:29:04

국가유산청, 11일 ''백제, 10년의 여정'' 학술대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보존·관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살펴보는 ‘백제, 10년의 여정’ 학술대회를 11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다.

‘백제, 10년의 여정’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의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의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나성, 왕릉원, 익산의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까지 8개 유적으로 구성된 문화유산이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연설,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초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준비단’ 단장을 역임하고 ‘백제왕도 핵심유적복원·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한 배병선 전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장이 기조강연을 맡는다.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롭지 않다’는 뜻의 ‘검이불우 화이불치’(儉而不隅 華而不侈) 정신으로 보존 관련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던 과정과 소회를 들려줄 예정이다.

주제발표에서는 ‘백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이현숙 공주대 역사박물관 학예연구실, 이동주 전 백제세계유산센터장, 문이화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연구교수 등이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발굴성과와 보존관리 현황, 문제점, 향후 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짚어본다.

이어 장충희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사회적 지표를 통해 본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백제역사지구 세계유산 등재의 전·후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최은영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확장등재를 위한 모색’을 주제로 관련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 배병선 전 소장을 좌장으로 주제발표자와 지정토론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학술대회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 또는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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