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에는 동양생명(08264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미래에셋생명(085620), 삼성증권(016360), 삼성화재(000810), 카카오뱅크(323410), 키움증권(039490), BNK금융지주(138930), KB금융(105560), NH투자증권(005940)이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초기부터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은 대표적인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면서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와 키움증권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같이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시장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이사장은 “중장기적인 관점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에 시간이 소요됨을 고려할 때 예고공시를 먼저 제출하여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회사 임원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내부적으로 중장기 사업전략과 연계하여 이사회·경영진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향후 주주 및 시장참여자와 국내외 기업설명회(IR), 실적설명회 등을 통한 소통 강화로 주주 가치 제고 효과를 높일 계획을 전했다.
앞으로도 거래소는 금융사를 비롯해 다양한 상장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장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이사회 멤버 대상으로 안내 프로그램, 공시담당자 교육 및 중소 상장기업 대상 컨설팅·영문번역 제공 등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