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식약처장은 현장에서 비타민K2를 건기식 영양 성분으로 허용하는 데 따른 기대 효과 등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건기식 활성화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비타민K의 원료 중 비타민K1만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돼 비타민K2는 건기식 성분으로 사용할 수 없다. 이번 규제혁신 과제가 완료되면 건기식으로 비타민K2를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K2는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 효소를 활성화해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에 기여한다. 혈관 내 칼슘대사를 조절하는 MGP(Matrix Gla Protein) 효소도 활성화해 혈관 내 칼슘이 축적되는 석회화를 예방해주는 역할도 한다.
지에프퍼먼텍은 미생물 발효를 통한 방법으로는 세계에서 세 번째, 국내에서는 유일한 비타민K2 생산 기업이다. 친환경 초임계추출법으로 비타민K2를 생산 및 정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정준 지에프퍼멘텍 공동대표는 “국내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기술로 비타민K2 제조에 성공했으나, 그간 국내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며 “향후 직접 생산한 비타민K2를 건강기능식품에 활용하면 국민 건강과 건기식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